'해피투게더' 임요환 김가연
'해피투게더' 임요환 김가연
임요환-김가연 부부가 결혼식 날짜를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췄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신랑 특집’으로 전방 500m부터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고 다니는 새신랑(?)들인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헌신랑(?)다운 남다른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요환-김가연 부부는 이미 5년 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두 사람은 최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그는 “가연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는데 김가연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센캐 포스’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결혼식 날짜는 5월 8일 어버이날.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못 말리는 유느님앓이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배려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2016년 '서울베이비페어'의 홍보대사로 위촉, 출산률 상승에 기여하고 초보맘들을 위한 육아비법부터 육아용품 구입까지 전할 예정이다. '2016 서울베이비페어'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 (SETEC) 전시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베이비페어 홈페이지(seoulbaby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