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강민혁 (사진=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딴따라’ 지성-강민혁의 따스한 봄날 ‘아슬아슬’ 옥상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그중 벼랑 끝에 서 있는 매니저 석호와 그가 발견하는 첫 번째 원석 하늘(강민혁 분)의 옥상 난간 위 아슬아슬 만남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늘은 책가방을 한쪽에 내려 놓고 난간 위에 우뚝 서 있다. 다섯 발자국 정도 떨어진 곳에는 석호가 난간에 걸터앉아 하늘에게 말을 건네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석호는 양팔을 천사의 날개처럼 활짝 펴고 흔들흔들 균형을 잡으며 하늘에게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이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석호의 성격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들이 왜 옥상에서 만나게 된 것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여유로운 표정의 석호와 달리 하늘은 적대적인 눈빛을 이글이글 뽐내며 석호를 쳐다보고 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표정과 옥상 난간 위에 서 있다는 점이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마주 선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길래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이는 지난 1일 부산의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 지성과 강민혁은 옥상 난간 위에서도 대본 연습을 이어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두 사람은 바람에 머리가 날리자 서로 머리를 정리해 주는 훈훈한 행동으로 ‘주종 브로맨스’에 불을 지폈다는 후문이다.

한편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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