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사진=수컴퍼니)


권상우의 중국 드라마 촬영장 오프 더 레코드가 공개됐다.

최근 중국 드라마 ‘돌아온 사랑’에서 지진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 거센 운명에 휘말려버린 남자 송진남 역으로 분한 배우 권상우가 쉬는 시간 틈틈이 대본과 혼연일체 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작품의 경우 한국어로 번역이 된 대본이기에 더욱 섬세한 대본 분석 작업이 필요한 상황. 때문에 그는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본 속 대사와 지문들을 살핌은 물론 촬영이 없는 날에도 늘 대본을 챙기고 꾸준히 숙지를 하는 등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송진남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에 푹 빠져있다고.

뿐만 아니라 권상우가 분할 송진남은 기억을 잃기 전과 후의 변화와 아주 깊은 감정 연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는 철저한 분석을 하고 있다. 특히 송진남 역을 통해 권상우는 디테일하고도 농익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안방극장에 전할 것으로 중국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믿고 보는 멜로킹 권상우가 ‘돌아온 사랑’으로 대륙에 어떤 흥행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권상우가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돌아온 사랑’은 지진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송진남(권상우 분)이 자신을 거둬준 소녀 서정향(리념 분)과 사랑했던 아내 임효(풍문연 분) 사이에서 기억을 되찾으며 혼돈을 겪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천상여자’를 집필한 이혜선 작가와 중국의 장효운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한-중 합작 드라마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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