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태환, 김강훈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돌아와요 아저씨’ 이태환과 아역 김강훈이 막역한 ‘꽃브로 케미’를 발산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이태환과 아역 김강훈은 기탁(김수로 분)의 그림자 같은 오른팔로 말이 없지만, 눈빛과 표정은 지나치게 솔직한 최승재 역과 재국(최원영 분)과 이연(이하늬 분)의 아들 차영찬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이태환과 아역 김강훈은 극중 등장 때마다 훈훈한 외모와 캐릭터에 부합하는 연기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 극에 재미와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태환과 아역 김강훈이 ‘돌아와요 아저씨’ 이전부터 깊은 인연을 이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종영한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태환과 김강훈이 1년여 만에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또다시 재회, 한층 짙어진 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것.

더욱이 각각 1995년생과 2009년생인 이태환과 김강훈은 촬영장에서 ‘막내男’ 라인을 형성, 시종일관 실과 바늘처럼 딱 붙어 다니면서 14살의 나이차를 허물고, 훈훈한 ‘꽃브로 케미’로 촬영장을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이태환이 촬영장에서 아역 김강훈을 자연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들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리허설 상황에서 이태환이 김강훈을 번쩍 들어 안는가 하면, 김강훈 역시 이태환에게 안겨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 준비를 마쳤던 것. 특히 이태환과 김강훈은 턱받침을 하고 있는 ‘닮은꼴 포즈’도 선보이며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이태환은 쉬는 시간일 때도 아역 김강훈을 품에서 내려놓지 않고 한 팔로 번쩍 안는 형다운 듬직한 면모로, 김강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강훈 또한 이태환에게 안긴 채 간혹 잠이 들어버리는 모습 등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두터운 사이를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환은 ‘돌아와요 아저씨’ 현장에서 아역 김강훈을 가장 먼저 챙기는 ‘무한한 사랑’을 쏟아내고 있다. 늦은 시간 촬영이 진행될 때면 이태환이 어린 나이의 김강훈이 행여나 졸리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은 물론 대기 시간 틈틈이 김강훈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을 하거나 셀카를 찍는 등 자상하게 챙기고 있는 것. 이태환의 따뜻한 배려를 바탕으로 이태환과 김강훈은 나이를 초월하는, 척척 들어맞는 ‘브로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태환은 평소 촬영장에서 예의 바른 배우로, 아역 김강훈을 누구보다 잘 챙겨주고 있고, 김강훈 역시 이태환을 의지하고 따르고 있다”며 “이태환과 김강훈의 인연이 끈끈해서인지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올 만큼 훈훈하다”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총선 선거 방송으로 인해 오는 14일 오후 8시55분에 15회와 최종회인 16회가 연속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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