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사진=리틀빅픽처스)


‘엽기적인 그녀’ 차태현-빅토리아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최강케미를 예고했다.

6일 ‘견우’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명사 차태현과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f(x) 빅토리아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웃음폭탄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엽기적인 그녀2’의 메인 예고편은 전작 ‘엽기적인 그녀’의 명장면과 함께 “그녀와 저의 만남을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라는 ‘견우’의 아련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곧 모든 것을 잊고 속세를 떠난 ‘그녀(전지현 분)’의 모습이 보여지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견우 앞에 어린 시절 첫사랑 ‘그녀’가 등장해 범상치 않은 포스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결혼이다’라는 카피와 함께 ‘견우’와 ‘그녀’의 엽기적인 결혼생활이 펼쳐진다. 더 강력하고 더 엽기적인 ‘그녀’ 빅토리아는 두 발로 ‘견우’의 두 뺨을 때리기도 하며, 물에 적신 수건으로 사정없이 견우의 등을 내려치는 등 살벌한 모습과 “똑바로 못하면 국물도 없다”라는 대사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그녀’만의 걸크러쉬를 보여준다.

이러한 독특하고 살벌한 내조를 견뎌내는 ‘견우’ 차태현은 코믹한 표정연기와 비명소리로 전편보다 더 격렬하게 불쌍해진 인생 2막 속 ‘견우’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한편 신선한 엽기 부부 케미를 비롯해, 다양한 변신과 더욱 커진 스케일, 화려한 볼거리 역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더한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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