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춘음악회' 7일 개최…봄 밤 수놓는 오페라의 향연
4월의 밤, 화려한 봄꽃에 정취를 더할 오케스트라 선율이 관객을 찾아간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경구 지휘자와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 전반을 이끈다.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창단했다. 예술적 열정과 도전정신이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했다.

한경닷컴 '신춘음악회' 7일 개최…봄 밤 수놓는 오페라의 향연
음악회는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 작품 92로 문을 연다. 1, 2부 모두 오페라 아리아 중심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와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를 선보인다. 뉴욕타임스는 강혜정을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와 서울시 오페라단 등 국내외 유수 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테너 신동원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독일 할레 극장의 오페라 '링사이클'에서 보탄 역으로 노래한 바리톤 김동섭도 출연한다. 오페라 '리골레토'와 '투란도트' 등의 삽입곡들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보여줄 관현악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헝가리 작곡가인 레하르의 왈츠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금과 은 왈츠'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2)3277-9960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