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무한도전' 유재석이 김태호 PD에게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펼치는 ‘퍼펙트 센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녹화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유재석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유재석은 영문도 모르고 안대가 씌워진 채 차량에 탑승했다. 유재석은 “이거 안 놔. 나 무술배웠어”라며 반항했다. 유재석은 “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라며 소리만으로 방향을 예측했다.

유재석은 지하철 소리를 듣고 현재 지나가는 곳을 한강철교라고 예상했다. 유재석은 노들섬 헬기장에 도착해 “헬기소리 아니야?”라며 겁을 먹었다.

유재석은 헬기에 탑승하고 “아니 벨트를 채워야 할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다. 사실 눈을 가린 유재석이 탑승한 것은 헬기가 아니라 승합차였다. 제작진은 유재석을 속이기 위해 강풍기 등을 이용했다.

이때 한 남성은 유재석에게 "현재 미사리 상공 3500m다. 스카이다이빙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긴장 풀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주먹을 꽉 쥔 채 패닉에 빠졌다. 차 문이 열렸고 강풍기도 강해졌다. 유재석은 아등바등 버티며 '안된다"며 소리질렀지만 그대로 차 밖으로 밀려났다.

유재석은 떨어지자 마자 바닥에 닫자 당황했고 주변 상황을 확인한 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은 김태호 PD를 원망하며 "카메라 아니었으면 내가 욕했을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