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사진=CJ E&M)


장범준의 전국 투어 티켓이 매진됐다.

지난 29일 장범준이 티켓 오픈 2분 만에 오는 4월10일 열리는 ‘2016 장범준 전국투어’ 서울 1회 추가 공연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봄 공연 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오는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 투어에 나서는 장범준은 이로서 명실상부한 ‘봄 음악 강자’로 우뚝 서게 됐다. 지난 25일 장범준 2집 발매 이후 1만장 완판과 실시간 검색어 장악, 차트 1위를 기록에 이어 추가 공연까지 매진시키는 저력 때문이다.

‘2016 장범준 전국투어’를 주최/주관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지난 28일 “신보 발매 이후 팬들의 지속적인 추가 공연 요청과 좀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장범준의 의지에 따라 추가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5년 째 매년 봄 전국민에게 사랑 받는 ‘벚꽃엔딩’의 꾸준한 인기와 전과 달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무한도전’ 출연 등 대중과의 접점을 확 늘린 것 또한 추가 공연 매진의 이유로 분석된다. 공연 관계자 측은 “장범준이 전국 12개 도시 투어에서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며 “2집 수록곡 라이브를 비롯해 방송을 통해서 알려진 장범준 공연만의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1일~2일, 8일~10일 개최되는 장범준은 서울 공연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막을 올린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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