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진=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가 활동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20일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는 SBS ‘인기가요’에서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의 타이틀곡 ‘갤럭시(GALAXY)’ 무대를 끝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미스터리’는 앞서 멤버들의 불의의 사고 이후 5인에서 3인으로 별도의 충원 없이 애슐리, 소정, 주니가 다시 뭉쳐 낸 의미 있는 앨범.

그 동안 앞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돌아가야 하는지, 어디로도 향해 갈 수 없던 멈춰진 시간 속에서 결국은 음악으로 다시 하나가 된 세 명의 멤버들은 셋이서 과연 하나의 음악을 채워낼 수 있을까라는 미스터리한 물음 속 이번 싱글 앨범을 완성했고 2년여 만에 조심스레 컴백 활동에 나섰다.

무엇보다 멤버 소정은 MBC ‘일밤-복면가왕’에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해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에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또 “우리가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가면의 힘을 빌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레이디스 코드를 향한 편견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픔 마음을 전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3인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첫 컴백 활동을 성료한 레이디스 코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올해 완성할 3부작 시리즈 중 첫 앨범 ‘미스터리(MYST3RY)’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 앨범 준비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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