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군에선 '그러게 말입니다' 자주 썼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군대식 말투를 히트시킨 배우 송중기(31)는 16일 "군대식 말투를 사용할 때 어색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태양의 후예' 간담회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제대 후 첫 복귀작인 '태양의 후예'에서 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특전사 대위 유시진으로 등장하고 있다.

송중기는 "'~하지 말입니다'라는 말투를 군대에서 안 쓰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제 생각에 정답은 군대마다 다르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그러게 말입니다' 같은 말을 선임이나 간부에게 자주 썼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곱상한 얼굴에 강인한 남성미를 장착한 '상남자' 캐릭터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