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김장훈 (사진=김장훈 페이스북)


김장훈이 이세돌 알파고 5국 대결에 다시 한 번 해설자로 나선다.

15일 오전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만에 바둑 때문에 밤을 샜다"라며 "오늘은 제가 이세돌9단 대 알파고의 최종국 해설에 다시 나서는 날인데 맘도 좀 편해지고 설레서인지 잠도 안 오고 해, 1국부터 4국까지 여러 번 복기하고 제가 놓아보기도 하며 즐겼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오늘도 1국과 마찬가지로 이 대국이 워낙 이슈라 바둑을 모르고 시청하는 분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와 재미가 있는 맞춤형 해설로 진행할까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이세돌 9단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세돌 9단과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마지막 대국인 제 5국을 벌인다.

이에 아마 5단의 실력을 지닌 김장훈은 지난 9일 제 1국때 해설자로 나선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날 대국의 바둑TV 및 네이버 TV캐스트 등의 생중계에 유창혁 9단과 함께 해설자로 참여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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