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감독판'을 제작해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해달라는 요청까지 나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포털사이트에 '태양의 후예 감독판 추진 카페'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했다.

'갓응복표 태양의 후예 감독판'을 추진한다는 목적의 이 카페에는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1천300여 명이 가입했다.

'갓응복'은 '태양의 후예'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의 이름에 찬양의 뜻으로 '갓'(God)을 붙인 단어다.

DVD와 블루레이 가수요를 묻는 게시판에는 각각 327명, 662명이 댓글로 의사를 밝힌 상태다.

KBS는 "아직 감독판과 관련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