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사진=프레인TPC)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마지막 촬영 현장 셀카와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배우 유다인은 MBC 수목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1세대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일찌감치 부잣집 남자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지만, 이혼 위기에 놓인 '용감한 웨딩'의 공동대표 '백다정' 역으로 분했다.

유다인은 이혼 위기를 겪으며 겉으로는 강하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백다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암 수술을 계기고 다시 부부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에 대해 소중함을 다시금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유다인은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여서 많이 긴장했었는데, 다정-건학 커플이 많은 사랑을 받고 끝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고 감사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이렇게 많은 여배우들과 함께한 작품은 처음이었다. 엔젤스 멤버들 모두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었던 굉장히 따뜻한 현장이었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또 다른 작품에서 더 발전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다인은 이번 작품에서 시크, 상처, 치유, 행복 등 백다정이 가진 여러가지 색깔과 여러가지 상황을 표현함에 있어 상황별 적재적소의 입체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는 '유다인이어서 가능한' 섬세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물론, '다정이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면' 하는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다인의 섬세한 연기가 빛을 발한 '한번 더 해피엔딩'은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