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이준, 오정세 (사진=CJ E&M)


‘뱀파이어 탐정’ 이준-오정세가 셜록-왓슨을 능가하는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하는 ‘윤산’역을 맡았고, 오정세는 의리파 노총각 탐정 ‘용구형’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정세는 임무 수행 중 사고로 큰 상처를 갖게 된 이준을 일상생활로 복귀시키고자 자신의 탐정 사무소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게 되고, 함께 범죄를 해결해나가면서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이준의 옆을 지키는 오정세는 없어서는 안될 버팀목이자, 서로의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이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간다. 범죄 수사에 있어서는 형사 출신 특유의 수사감을 발휘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허당기 가득한 모태솔로 캐릭터 오정세는 까칠한 성격의 이준과 찰떡 호흡을 그려나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촬영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함께 보며 장면을 연구하고,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형제 같은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브로맨스 영상도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제작돼 화제를 모은 영국 드라마 ‘셜록’의 셜록-왓슨 브로맨스 내용을 담은 티저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잔잔하지만 임팩트 있는 배경음악과 두 사람의 명품 호흡이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는 것.

OCN 채널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도 이준-오정세 두 배우의 케미가 너무 좋다.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보고 과거 채널에서 제작해 국내외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셜록’ 브로맨스 예고편을 패러디하게 되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CJ E&M 이승훈PD는 “극 중 이준-오정세는 서로에게 일적이나 감정적으로 모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짝꿍으로 범죄 수사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작품 속 빼놓을 수 없는 남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지난 2011년 첫방송과 동시에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뱀파이어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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