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 사진 = 엠에이피크루 제공
솔비 / 사진 = 엠에이피크루 제공
개인전을 열고 화가로 활동하던 솔비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솔비는 오는 11일 새 싱글 '블랙스완'을 발매한다. 지난 11월 발표한 '오늘도 난 원더풀' 이후 4개월 여만의 가수 컴백이다. 동시에 7일부터 30일까지 안국약품 갤러리 AG에서 전시회 '블랙스완-거짓된 자아들'을 열며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활동도 재개한다.

9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 싱글 '블랙스완' 백조 버전 티저 영상에서는 내면의 상반된 자아를 흑조와 백조로 구분했다. 솔비는 흑조를 통해 화려한 욕망, 백조를 통해 자유분방한 순수를 표현한 것. 특히 화면 전체에 뿌려진 형광 물감은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을 표현했다. 솔비 특유의 긍정적인 순수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순백의 의상과 깃털 헤어장식으로 백조를 표현한 솔비는 발레리나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동작으로 흑조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모든 오브제를 통해 백조의 순수를 표현한 솔비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순백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거울 큐브안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솔비를 360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어느 각도에서든 솔비의 색다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으며, 흑조와 백조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솔비의 거울 큐브 퍼포먼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60카메라 촬영을 선택했으며, 최고의 제작자들이 모인만큼 기존 360카메라의 고정식 촬영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편집 기술로 새로운 영상미를 선보이는 아트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이번 ‘블랙스완’은 다채로운 콜라보를 통해 솔비 안의 다양한 자아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보이게 된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협업이 진행된 만큼 전혀 새로운 솔비, 새로운 음악과 미술,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블랙스완’은 지난 9월 비비스 결성과 동시에 열린 전시회 ‘Trace’에서 이어지는 ‘Self-Collaboration’ 시리즈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두개의 자아인 권지안과 솔비가 협업하여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솔비는 오는 11일 새 싱글 ‘블랙스완’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