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리즌’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첫 촬영을 시작했다.

2일 범죄액션 영화 ‘더 프리즌’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월14일 경기도 인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더 프리즌’은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 그 교도소의 왕과 죄수가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한석규, 김래원을 비롯해 이경영, 정웅인, 조재윤, 김성균, 신성록까지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총 출동한다.

한석규가 교도소 안팎을 거느리며 황제처럼 군림하는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죄수 ‘정익호’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김래원은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정익호(한석규 분)를 위협하는 전직 꼴통 경찰 ‘송유건’ 역을 통해 영화 ‘강남 1970’에 이어 또 한 번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경영은 전국 교도소를 감독하는 교정국장 ‘배국장’으로, 정웅인은 정익호(한석규 분)와 송유건(김래원 분)이 수감된 교도소장 ‘강소장’으로 등장한다.

‘더 프리즌’, 한석규-김래원 등 초호화 라인업..2월14일 크랭크인
더 프리즌 (사진=쇼박스)

더불어 조재윤은 정익호의 오른팔 죄수 ‘홍표’ 역으로, 신성록은 정익호, 송유건과 각각 대립하는 죄수 ‘창길’역으로 분해 최고의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김성균은 교도소 밖에서 정익호의 범죄대행을 돕는 ‘김박사’ 역할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더 프리즌’은 팽팽한 긴장감과 흡입력 높은 시나리오로 일찍이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다.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다수의 각본을 집필하며 흥행성 있는 필력을 인정 받아온 나현 감독의 첫 연출작품으로 수년간의 취재와 방대한 자료조사 및 고증으로 완성된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석규와 김래원은 ‘더 프리즌’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적극적인 출연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전해졌다.

한편 ‘더 프리즌’은 지난 2월14일 크랭크인 후, 본격 촬영 중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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