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강하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하늘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미담으로 MC 김구라를 지치게(?) 만드는 등 ‘바른 생활 사나이’의 참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있는 남자’로 등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연출 황교진)는 ‘걱정 말아요 그대’ 특집으로 ‘걱정 부자’ 강하늘-김신영-김동현-한재영이 출연한 가운데,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1.3%, TNMS 수도권 기준 8.9%의 높은 기록으로 시청률이 또 다시 상승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의 주인공은 단연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수줍은 미소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더니 개인기부터 장기자랑까지 막힘 없는 ‘매력 발산’으로 4MC의 혼을 쏙 빼놓았다. 여기에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미담까지 더해지며 강하늘의 매력은 한껏 치솟았다.

죽자고 달려드는 4MC에게 인자한 웃음과 초스피드 핵공감을 보여주며 ‘진지 청년’으로 등극하더니, 캐도 캐도 계속 나오는 미담들로 ‘까방권(까임 방지권)’까지 제대로 획득하며 범접할 수 없는 ‘신’으로 등극했다. 이에 강하늘은 부끄러워하며 세차게 손사래를 쳤고,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무엇보다 4MC들은 강하늘과 관련된 끝도 없는 미담세례가 쏟아지자 유재석을 뛰어넘는 미담천사라고 추켜세우며 모든 결론을 “그 후로 팬이 됐어요”라고 마무리 지어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몸서리를 치며 강하늘과 색다른 케미를 뿜어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