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도끼
사진=방송화면/도끼
도끼가 불상을 모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능력자들'을 주제로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인형뽑기 능력자를 위협할 게스트로 도끼가 출연해 "평소에 방송을 잘 안 나오는데 '능력자들'이 재밌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어릴 때부터 뽑기를 좋아해 지나칠 수 없었다"며 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구라는 "도끼 씨가 자동차, 운동화 수집광이다. 덕후의 느낌이 난다"며 운을 띄웠고, 정준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불상도 수집한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끼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부처님 머리 불상을 수집한다 지금 40~50개 정도 모았다"고 밝혔고, 김숙은 "머리만 있으면 무서울 것 같은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도끼는 "약간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도끼는 "카니예 웨스트가 만든 신발을 뽑았다. 발매하자마자 품절돼 100만 원 넘게 팔린 한정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도끼는 "뽑았을 때 되게 위험했다. 아무도 못 뽑을 줄 알았기 때문에 그 기계를 설치해둔 것도 있는데 되게 살벌해졌었다. 모든 흑인들이 다 모여서 자기가 돈 줄 테니 대신 좀 뽑아달라고 했었다"며 "그 신발 뽑았을 때 딱 20불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