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개봉 사흘째인 30일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2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이 영화는 이날 오후 8시까지 56만8천59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100만1천88명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역대 최단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1천29만명이 넘게 관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보다 하루 빠르며 전작인 '쿵푸팬더2'(2011)와 같은 속도다.

또 역대 1월 개봉한 흥행작의 100만명 돌파 시점과 비교해도 1천281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보다 하루 빠르고, 865만명을 넘긴 '수상한 그녀'보다 이틀 빠르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1편(2008)이 467만명, 2편(2011)이 506만명을 모은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의 명가 드림웍스의 작품이다.

전작을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