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 사진 = 한경DB·지수 SNS
타히티 지수 / 사진 = 한경DB·지수 SNS
걸그룹 타히티의 지수가 자신을 향해 스폰서 제안을 적극 강요하는 메시지에 발끈했다.

지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자신을 브로커라고 밝힌 A씨는 "안녕하세요. 혹시 고급 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세요?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드립니다. 관심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까지 페이 가능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극팬이십니다. 그분도 지수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그분께서 지수씨 틈틈이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주세요. 많은 사람 만날 필요도 없고 그 한분만 만나면 되니깐 생각 있으면 연락 주세요.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 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지수에게 "제가 한 타임 페이 100만원 넘게 맞춰드리겠습니다. 그냥 손님과 데이트만 즐기시면 됩니다. 쇼핑하고 저녁 드시고 분위기 즐기면 됩니다. 진짜 한두번만 해도 괜찮고 페이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연락주세요"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지수의 반응이 없자 "400?이라며 대답을 요구해 충격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