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주 "公기관 직원, 때려놓고 한다는 소리가…" 폭로
윤석주 페이스북 캡처
윤석주 페이스북 캡처
윤석주

개그맨 윤석주가 공기관 직원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겨줬다.

윤석주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만원이면 개그맨 때릴 수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윤석주는 "술 먹고 기억이 없다고 해야 한다", "살다 살다 별짓을 다 해보네", "그나저나 가수나 탤런트, 영화배우는 얼마인가요"라는 글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윤석주가 폭력 가해자의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에 대한 억울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윤석주가 공개한 판결문에는 경기도 연천군 한 레스토랑에서 워크숍 사회를 보던 윤석주를 피고인인 공기관 직원이 발로 차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3주에 해당하는 대퇴 타박상을 입혔다고 적혀 있다.

윤석주는 이후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묻지마 폭력을 당한것은 처음"이라며 "가해자는 나를 찬 후 노래를 2곡이나 했다. 만취 상태였다는 것도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주는 "높은 관계자에게 수습 전화가 오더니 나중에 다른 행사를 주겠다고 했다"며 "처자식까지 있는 사람을 발로 차 놓고 달래는 것 같아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