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소수의견
사진=방송화면/소수의견
영화 '소수의견' 개봉일이 확정됐다.

18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소수의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수의견' 연출을 맡은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제 감독은 2년 만에 '소수의견'을 선보이게 된 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박력 있는 법정물을 만들면서 그 안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공기를 담고 싶었다. 그것이 두 변호사의 버디물이 될 수도 있고, 청년 변호사의 성장 드라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제 감독은 "드디어 영화를 공개할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 개봉을 하게 된 지금, 징징대지 않겠다. '소수의견'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윤계상과 김옥빈 역시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고, 극 중 철거민 박재호 역을 맡은 이경영은 "영화 속에서 윤계상 씨가 국선 변호사를 사임할 때, 김옥빈 씨가 손을 꽉 잡아주는데 그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며 "힘들 때 손을 잡아주는 게 큰 힘인데, 이 영화가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수의견'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소수의견'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