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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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모델 이지연이 배우 이병헌과의 당시 문자 내용을 공개해 화제다.

5일 디스패치는 이지연의 '이병헌 협박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을 만나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과 이병헌은 지난해 7월1일 처음 만난 것을 포함해 총 5차례를 만났다. 이지연과 이병헌은 대화에서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지금 내 머리 속?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 수위 높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 내용을 통해 이병헌이 이지연을 향해 애정을 갈구하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이에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은 이지연은 꽃뱀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이지연이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 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는 등 도주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 본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등이 이병헌을 상대로 협박을 시도한 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은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스킨십을 계속해서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이 술자리 게임에 지자 흑기사를 자처해 소원으로 '키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3~4차례 반복됐다.

한편, 현재 이병헌과 아내 이민정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지연은 구속 기소돼 5개월 째 철창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