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영이 장윤정의 문자내용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쾌도난마'에는 가수 장윤정 어머니인 육씨와 남동생 장경영이 출연해 10억 원대 빚 탕진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경영은 장윤정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을 공개했다.
장윤정 문자 공개 "누난 은퇴해야해…제발 도와줘"
지난 1월16일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보낸 문자에는 "니가 돕지 않으면 정말 누나랑 아빠는 이 나라 떠나야해. 누난 은퇴해야하고, 잘못된 일 바로잡는 거니까 제발 도와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2월에는 "300 입금된거 확인했다. 무리한다 싶으면 안해도 돼. 합의 문제는 조율해야하는걸테니 변호사 사무실쪽에 얘기해볼테니까 그쪽에서 연락 갈거야. 아빠 생각보다 몸이 많이 상해있어. 그러니 아빠 찾아가는건 하지 말아라. 엄마 의견을 니가 중간에서 조율하고 전하듯 아빠 의견은 변호사 통해서 전달할거니까 연락가면 상의해 잘 얘기해놓을테니까 수고해"라고 적혀있다.

이에 장경영은 "(첫번째 문자는) 누나가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가족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누나와 아버지가 동의했으니 나에게 전화 유선으로만 동의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보낸 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문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방송중 장경영이 누나에게 빌린 5억원대 사업비를 매달 300만원씩 상환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