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이지아가 끝내 결별했다.

지난해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한 정우성과 이지아는 최근 이지아의 소송을 이유로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교제 1개월 만에 세상에 알려진 '이지아-서태지 소송'의 충격에 결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이지아의 소송이 알려진 이후에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결국 5월 이지아와 결별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며 열애사실을 인정했었다. 하지만 교제 인정 한달만인 4월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을 했었으며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중인 사실이 세상이 밝혀지자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정우성은 지인들과 자주 술자리를 가지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노출되는 등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였다. 이지아 역시 소송 사실이 알려진 후 정우성에게 바로 사과 전화를 하는 등 연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어지는 소송과 언론의 관심에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

정우성은 5월 일본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을 계기로 한국을 떠나 생활을 시작했고, 이에 자연스럽게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패션 광고 촬영장에서 정우성은 데뷔 18년차답게 프로다운 모습을 과시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는 후문이다. 이지아 역시 정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어지는 소송에 결국 정우성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