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약 1년여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공효진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에서 주인공 구애정 역으로 출연한다.

구애정은 과거 인기 4인조 걸 그룹 '국보소녀'의 멤버로 팀내 '도도한 섹시'를 담당했던 아이돌 출신 연예인.
하지만 인기가 최고 정점에 달했을 때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터지며 갑작스럽게 그룹이 해체, 생계에 전전긍긍하는 한물 간 연예인으로 전락한 인물이다.

지난해 드라마 '파스타'에서 일에 열정적이고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어딘가 서툴고 어리숙한 서유경 역을 맡았던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솔직하고 뻔뻔하면서도 소심함과 궁상, 비굴을 타고난 캐릭터 '구애정'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국내 정상의 톱스타 남자배우 '독고진'(차승원 분)과 로맨스가 이어져 좌충우돌 커플 열전을 보인다.
드라마에는 공효진과 차승원 외에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등이 출연하며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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