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싸인'에서 오금을 저리게 하는 미녀 살인마 '황선희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신인 연기자 황선희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황선희의 소속사는 28일 "황선희가 오는 5월25일 방송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연출 진혁)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시티헌터'에서 황선희는 청와대 인근의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진수희 역으로 분해 예쁘고 청순한 외모지만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황선희는 남자 주인공 이윤성 역의 이민호와 '베프(best friend)'로서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나가게 된다.

황선희는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전작인 '싸인'에서 보여주지 못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시티헌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일본의 츠카사 호조의 동명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이민호, 김상중, 박민영, 이광수 등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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