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싸인'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9일 방송된 '싸인' 19회는 전국 일일시청률 23.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18회의 시청률 23.8% 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와 KBS 2TV '가시나무새'가 각각 8.7%와 6.8%를 기록해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싸인' 19회는 마지막 증인까지 살해되면서 일단락 됐던 서윤형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윤지훈(박신양)은 강서연(황선희)이 살해현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9번 CCTV 테이프를 미끼로 강서연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윤지훈은 CCTV 복사본을 방송국에 가지고 가겠다며 강서연을 압박했다. 강서연은 윤지훈에게 죽음의 키스를 하려는 듯 입술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은 '강서연이 윤지훈을 독살한다' '배신 당한 이명한이 윤지훈과 손잡는다' '죽은 윤지훈이 살아난다'등 결말을 추측했다.

10일 마지막 20회 방송을 남겨운 싸인은 어떤 반전으로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