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가 최근 헤어와 눈화장, 그리고 의상등 외형상에도 변화를 주면서 변신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SBS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에서 강신영(윤정희 분)은 최근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전남편 신머루(이재황 분)와 황보미(고은미 분)에게 본격적 맞서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윤정희는 극 초반에 눈물도 자주 흘려야 해서 투명한 메이컵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헤어스타일 또한 보브컷으로 변화를 줬다. 또 윤정희는 메이크업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눈에 살짝 아이라인을 곁들이기도 했다.

여기에 의상의 경우 순한 베이지톤에서 지금은 커리어우먼임을 드러내기 위해 톤다운된 블랙 옷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정희는 조만간 봄이 되어 본격적으로 국회의원선거에 돌입하면 단정한 자켓도 입으며 당당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 제작진은 "윤정희씨가 신영을 연기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형뿐만 아니라 내면연기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더구나 최근에는 그녀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응원메시지가 많아 더욱 힘을 내며 촬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웃어요 엄마'는 윤정희의 변신에 힘입어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6.9%를 기록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