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오후 '아빠로, 남편으로 가족들에게 잘해주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고민을 갖고 '무릎팍 도사' 녹화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는 지난해 11월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이은 두 번째다.

이날 녹화에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홈구장과 집이 멀어 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 하원미씨와의 러브스토리와 지금의 메이저리거가 되기까지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털어놨다.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추신수 선수가 부산 사람이라 말투는 투박하지만 솔직하게 말을 잘했다"며 "그가 '눈물 젖은 빵을 먹던 시절'을 이야기하자 여성 스태프들이 모두 감동해 반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기까지의 과정을 재밌게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릎팍 도사-추신수 편'은 오는 12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