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이 걸그룹 카라 박규리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토니안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카라 규리와 그녀의 아버지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토니안과 함께 군생활을 했던 개그맨 양세형은 "국군방송 라디오 쪽에 마침 규리 아버지가 근무해서 평소 토니안을 자주 찾으셨는데 이러다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규리는 "아빠가 국방 홍보원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계시는데 토니 선배와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우
리 오빠 챙겨달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아빠를 통해 오빠 안부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안이 군복무 중 휴가 때 아버지를 통해 쪽지를 받아 한 번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규리는 "급히 민낯으로 모자를 쓰고 나갔는데 오빠가 모자를 벗어보라고 하더니 '아무리 봐도 화장을 왜 해요?'라고 말했다"고 스튜디오를 핑크빛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상파에 첫 출연한 '슈퍼스타K2' 허각, 존박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