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2' Top3의 지정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밤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슈퍼스타K 2' 준결승 무대에서 세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곡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제작진은 지난 10일부터 12일 자정까지 시청자들로부터 지정곡 신청을 받았으며, 방송 직전까지 곡 선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비밀로 둘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지원자의 목소리와 가장 어울리는 곡을 찾아 단체 투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보였다.

존박 팬들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돋보일 수 있는 카니발 '그땐 그랬지', 이적의 '레인' 등을 강력 추천하는가 하면, 장재인의 팬들은 평소 장재인이 좋아하던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택해 투표했다. 특히 이 곡은 과거 장재인이 홍대 클럽 공연에서 선보여 개성있는 보컬을 유감없이 드러냈던 바 있다.

이어 허각 팬들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고음을 잘 살릴 수 있는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김태우의 '사랑비', M.N.J '후애'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 2' Top3 존박, 장재인, 허각의 준결승 무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될 지원자와 탈락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