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2’가 약 4개월간의 치열하고 뜨거웠던 예선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전파를 탄다.

특히 지난해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 이승철, 이효리에 이어 과연 올해 슈퍼스타K 2 메인 심사위원은 누가 될 것인지, 올해 우승자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슈퍼스타K 김용범CP는 “너무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 심사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공개할 것이다. 현재 가요계 최고의 실력자분들을 후보로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한 가지 먼저 공개한다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심사위원이 3명이 아닌 4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심사위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타성, 가창력, 재능과 역량, 프로듀싱 등 각 분야 최고의 실력자로 구성될 것이며,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가지를 평가할 수 있는 구성원들로 꾸밀 계획이다. 한 해를 빛 낼 신인가수를 뽑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각 분야의 일인자라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25, 26일 이틀에 걸쳐 LA CGV에서 슈퍼스타K 해외 첫 예선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약 1천 4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해외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 위력을 또 한번 실감케 했다.

김용범 CP는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자기 표현에 충실하다 보니 오디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곤 해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색다른 매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팝의 본고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지원자들이 많아 기대 이상이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전국 8개지역과 LA지역에서 선발된 합격자들은 이달 중순 서울에서 '슈퍼위크'를 치르게 되며, 합숙기간 동안 슈퍼스타K 제작진이 마련한 합숙소에 모여 생방송에 오를 TOP10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