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허정무 감독을 "지도자답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신해철은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예선전이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소 수준에 못 미치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염기훈이 골을 넣어줬으면 흐름을 찾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한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신해철은 "우리에게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무엇이고, 당신은 이제 우리의 얼굴이다"고 덧붙였다.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에 대해서는 "우리의 불운한 에이스 박주영을 그의 하나님이 일으켜세우길"이라며 "사람인 우리는 비난을 자제하고 성원하는 일을 해야겠죠.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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