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KBS '개그콘서트'에 복귀 후 ‘조아족’ 코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Y-STAR '디시인사이드쇼' 단독 MC로 나선다.

7일 첫 녹화를 앞두고 김준호는 “다양한 코너의 진행은 해봤지만 혼자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부담이나 두려움은 없다. 평소와 똑같이 즐겁고 재미나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준호는 “온라인상에서 이미 검증 받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조금 더 재미있게 포장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말 웃음이 ‘빵’터지는 콘텐츠에는 ‘찬양’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재미있지도 않고 썰렁한 콘텐츠는 ‘뼈를 깎는 충고’를 할 것이다. 이른바 ‘하드코어적인 쇼’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웃기면 웃고, 슬프면 울고, 감정에 솔직하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개그코너를 구상할 때도 ‘단순코미디’가 좋다. '디시인사이드쇼'도 복잡하고 지친 삶에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꼭 그렇게 할 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준호의 단독 진행 TV랭킹쇼 '디시인사이드쇼'는 11일 밤 11시에 첫 포문을 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