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MC 김승우 최화정 김신영 태연 우영)에는 1년 8개월 만에 한국 가요계로 컴백한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유빈 소희 예은 혜림)가 출연했다.

성공적으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원더걸스는 탈퇴한 멤버 선비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고백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선미의 탈퇴에 대해서 함께 있으면서도 ‘선미’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며 그 동안 남모르게 마음 고생했던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이어, 원더걸스는 가수로서의 인생보다 ‘선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선미’가 탈퇴를 했지만 원더걸스의 첫 컴백 무대를 보고 ‘멋있다’며 문자까지 보내 줄 정도로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신영은 태연에게 "오늘따라 의상과 메이크업에 더 신경을 쓴 것 같다. 혹시 원더걸스가 게스트라 긴장했냐?"고 넌시지 물었다. 그러자 태연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라이벌 의식은 없다. 사실 선예와 고등학교 동창친구다"고 깜짝 고백했다.

태연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이가 어색한 것 같다"며 라이벌 의식에 대해 몰아가자 태연은 "오랜만에 봐서 그렇다"고 말한 뒤 "컴백 축하해~"하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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