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리스트 길학미가 선배 가수 이효리의 격려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월 30일 KBS '뮤직뱅크'로 공중파 데뷔를 치룬 길학미는 이날 첫번째 출연자로 나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뮤직뱅크 출연자 명단에는 이효리와 길학미가 나란히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이효리는 심사위원이었고 길학미는 오디션 참가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8개월만에 길학미는 자신의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와 한무대를 서게 된 것.

이효리는 길학미와 만나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길학미는 "이효리 선배가 반갑게 맞아주면서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에 눈물이 핑돌았다. 이효리 선배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해했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된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길학미는 힙합 사운드와 일렉트로니카 팝 계열의 음악으로 지난 3월 25일 미니앨범 'Super Soul'을 발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