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 연출 손형석 노종찬)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8일 방송된 '개인의 취향' 9회는 15.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13.1%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조사에서는 15.8%(수도권), 14.2%(전국)의 시청률로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9회에서 진호(이민호 분)가 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따뜻한 마음에 사랑을 느끼게 된 개인(손예진 분)은 진호에게 마음을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남장'한 특별 데이트를 준비했다.

'호박커플'의 봄날 데이트 장면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개인과 진호가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애틋함이 배어났다.

또한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리는 창렬(김지석 분)을 향한 개인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진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쓰는 인희(왕지혜 분)가 개인과 진호 사이의 장애물 역할을 하면서 주요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창렬이 진호가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 개인이 그 사실을 언제 알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10회에서는 전진호와 박개인이 공개된 장소에서 두번째 키스를 나누게 된다.

지난 16일 방송된 6회에서도 둘의 키스신이 방송됐지만 당시에는 술김이었던 데다 사랑보다는 서로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더 컸다. 따라서 이번 공개 키스가 둘 사이를 연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검사 프린세스' 9회에서는 마혜리(김소연 분)과 서인우(박시후 분)의 애틋한 데이트 장면이 방송되면서 전국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TNmS 조사)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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