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굵은 연기로 남자다움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배우 유오성이 tvN [ENEWS] '비하인드스타'를 통해 근황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

추격코미디 영화 '반가운 살인자'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오성은 최근 영화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엉덩이 노출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유오성은 동료 배우 김동욱의 엉덩이가 상당히 예쁘다며 “여자 관객들이 보면 한 눈에 반할 거다. 마치 예쁜 복숭아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동욱 못지않은 본인의 ‘꿀엉덩이’의 비결을 묻자 “나이 먹으니까 그 부위에 살이 찌더라. 나이 들면 누구다 다 그렇게 올라온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늘어 놓기도 했다.

한편 유오성은 남다른 가족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서른넷에 집사람과 결혼 했을 때가 내 인생 최고의 황금기였다”며 “나중에 두 아이가 장가가면 그 때가 두 번째 황금기가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유오성은 “둘째가 4살인데, 어제 갑자기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아빠, 아빠하고 나하곤 친구지?' 그러기에 ‘응, 친구야’ 라고 흔쾌히 대답해줬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또 유오성은 자식 사랑 못지않게 남다른 부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아내에게 매일 사랑을 속삭인다는 유오성은 “밥 먹을 때나 밖에 나갈 때마다 수시로 사랑한다 말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보다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음 좋겠다. 혼자 남게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며 부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핸드폰 속에 저장해둔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유오성은 국민배우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국민 배우란 단어는 막 쓰면 안 되는데, 요즘 너무 많이 사용한다”며 “30대 배우에게 국민배우라 하면 그 나라의 배우층 자체가 얇다는 것을 드러낼 뿐이다. 오히려 우리 살을 깎아먹게 된다”고 본인의 확고한 생각을 표현했다. 또 “‘국민’이라는 단어는 패티김 선생님이나, 이미자 선생님 등 30~40년 동안 끊임없이 한 분야에 매진해오신 분들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오성은 '반가운 살인자' 캐스팅의 뒷 이야기와 명문가의 자제로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또 유오성이 직접 그리는 ‘유오성의 인생 굴곡 그래프’와 그의 사랑스런 가족 사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9일밤 방송.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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