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선호가 데뷔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이선호는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비만클리닉의 꽃미남 의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서 이선호는 “예지원이 운영하는 ‘탄탄 비만클리닉’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투입된 꽃미남 의사역을 맡았다”라면서 “외모, 성격 빠지는 거 없지만 ‘좋은 사람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라고 소개했다.

이선호는 ‘우리결혼했어요’와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비교되는 것과 관련해 “황정음처럼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면서 통장 24개가 생길 줄 알았다. 그러나 생기지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선호는 “황정음보다 잘한 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난감만점 질문’ 코너에서 ‘예지원-최여진-김바니 중 작업하기 힘든 인물은?’라는 물음에 이선호는 “솔직히 세 분다 성격이 만만치 않아서 난이도가 높다”면서 “내 생각에는 예지원이다. 샹송을 감당할 만한 자신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여진은 늘씬하지만 키가 부담스럽다. 오늘 힐 신은거 보니 덩크해도될 거 같다”면서 “바니는 나이차가 많아 경찰서로 끌려갈지 모르니 작업에 대한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억척 엄마(송옥숙)와 사고뭉치 딸들(예지원, 최여진, 김바니), 그리고 철없는 아빠(임하룡), 사위(김성수)의 좌충우돌기로, 오는 22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