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실시간차트 1위를 시작으로 '블랙소시' 시대를 예고했다.

소녀시대는 17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에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공개하자마자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런 데빌 런'은 소녀시대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발산되는 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가사로 표현해 '블랙소시'로서의 파격 변신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런 데빌 런'의 티저 사진과 영상은 소녀시대의 기존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멤버 중 윤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앞머리를 싹둑 자르는 이미지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음악사이트 관계자 측은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가 최근 신곡을 공개한 그룹 2AM과 당분간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팀 유원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