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을 따다줘' 시청자들이 '강강커플' 러브라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별을 따다줘' 공식홈페이지는 지난달 28일부터 '진빨강(최정원 분)과 결혼했으면 하는 상대는 누구'라는 투표를 진행중이다.

8일 현재 극중 냉혈한인 JK생명 고문 변호사 원강하(김지훈 분)가 전체 75%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원강하의 뒤를 이어 원준하(신동욱 분)가 1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방송분에서 기타를 치며 애절한 프로포즈를 선보인 우태규(이켠 분)가 5%를 기록했다.

반면 특이하게도 카드사직원인 조원석이 3%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그 외 빨강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1%가 있다.

8일 오후 3시 현재 투표 결과 강하와 빨강의 이름을 딴 '강강커플'의 핑크빛 러브라인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조연출 오진석 PD는 "드라마속 강하, 준하, 태규는 영화 '놈놈놈'을 본따 각각 나쁜놈, 좋은놈, 이상한 놈으로도 분류되면서 각자의 캐릭터답게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무래도 까칠하면서도 숨겨진 강하 매력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빨강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진빨강의 결혼상대를 찾는 투표 이벤트는 3월 9일 20회 마지막방송분까지 진행된다.

2월 8일 방송분에서는 태규의 프로포즈에 이어 준하까지 빨강을 마음에 두면서 새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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