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통 큰 선행이 화제다.

강호동의 이름을 딴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이하 화통라면)의 매출 수익금의 전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강호동의 '화통라면'은 지난 10월 출시된 후 약 2개월만에 1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인기에 힘잎어 '화통라면'은 지난 1일 봉지라면을 출시 시키며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강호동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28일 12월 한 달간 '화통라면' 매출 수익금의 전부를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강호동 측의 뜻이 전해지자 더불어 '화통라면'의 판매사 ㈜굿지앤과 제조사 ㈜한국야쿠르트 역시 수익금 일부 및 라면 500박스를 선뜻 내 놓으며 따뜻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강호동의 소속사 측은 "'화통라면'은 출시 단계부터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탁 할 예정이였다"며 "이 기금은 '전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시민연합'을 통해 전달 될 예정이다. '화통라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그 동안 국민들에게 과분하림나큼 많은 사랑을 받아온 터라 그 사랑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늘 고민해왔다"며 "비록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직접 시간을 내 찾아갈 순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2년 연속으로 KBS연예대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호동은 현재 KBS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스타킹' '강심장'등 을 진행 중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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