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제목이 '공부의 신'으로 최종확정 됐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하고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유승호, 고아성, 지연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제목을 '공부의 신'으로 확정했다.

제작사인 드라마 하우스 측은 "일본과 한국 양측 모두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원작자와 제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공부의 신'으로 상쾌한 출발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는 일본에서 2005년 TBS 드라마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그 영향으로 같은 해 도쿄대학 입시 수험생이 12%나 증가했다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만화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로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한편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에 재학 중인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천하대 입학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2010년 1월 4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