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고수와 한예슬이 3일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본격 등장한다.

지난 2일 첫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강진(고수 아역 김수현 분)과 지완(한예슬 아역 남지현 분)의 첫만남과 강진을 향한 지완의 애정공세가 펼쳐졌다.

오는 3일 2회 방송분에서는 아역연기자들의 바통을 이어 성인연기자 고수와 한예슬, 그리고 송종호, 선우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지완(남지현 분)의 아버지 준수(천호진 분)와 강진(김수현 분)의 어머니 춘희(조민수 분)가 20여 년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과 강진도 어느덧 지완을 좋아하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이어서 시간은 8년 뒤로 흐르고 강진(고수 분)은 최연소 대한민국 건축대전 수상과 뉴욕유학경력을 가진 범서그룹의 디자인 2팀장으로 지완(한예슬 분)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좌충우돌 한의대생으로 출연한다.

또한 태준(송종호 분)과 우정(선우선 분)은 각각 범서그룹의 디자인 1팀장과 실세 이사 역으로 등장해 본격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 고수가 샤워신에서 상반신을 노출하고, 극중 약혼식 장면촬영에서 한예슬은 눈부신 드레스를 선보여 안방극장의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조연출 신경수PD는 "아역 연기자들이 짧은 출연분에도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친 덕분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제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며 본격 멜로가 시작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