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우가 MBC 새주말드라마 '장미와 민들레'(가제)에서 마야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장미와 민들레'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며 송선미, 마야, 이윤지가 자매 역으로 각각 캐스팅됐다.

정우는 이 중 둘째 마야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대학교 때 만나 사고를 친 뒤 가출한 마야와 함께 살게 되는 동거남 역을 맡았다.

정우는 "미니시리즈는 많이 출연해 왔지만 주말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라 설렌다"면서 "개성 있는 캐릭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각인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우는 영화 '숙명', '짝패', '스페어', 드라마 '못된 사랑', '신데렐라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 왔으며, 최근 실제 경험담을 담은 영화 '바람'의 주인공으로 열연한 바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