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의 김규종이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규종은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수학여행의 추억을 털어놨다.

전라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규종이 서울의 놀이동산으로 수학여행을 왔을때 일어난 사건이다.

김규종은 "때마침 수학여행 철이라 놀이동산은 서울은 물론 각지 학생들로 북적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과 부딪혔고, 그 학생은 내게 '괜찮아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라도 사투리로 '괜찮다'는 뜻인 '암시롱도 아녀요'라고 대답했다"면서 "뜻을 몰랐던 서울학생은 억양상 욕을 한다고 오해해 '뭐요'라고 시비조로 되물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재차 그 학생에게 '암시롱도 안탕케요'라고 말했지만 그 학생은 더욱 기분 나빠했다"라며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사태가 악화됐다"며 당시 위기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수학여행지에서 사투리때문에 일어난 오해를 어떻게 풀었을지 김규종의 에피소드는 26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