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배삼룡(83)씨가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중인 가운데, 심각한 상태라는 소식을 뒤로하고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병원 측은 24일 "배삼룡씨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면서 "상태가 호전되면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배삼룡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 호흡 곤란 등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심각한 상태라는 소식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배삼룡씨는 1969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 '웃으면 복이와요', KBS '코미디 하이웨이', 악극쇼 '그 때 그 쇼를 아십니까' 등을 통해 당대 최고의 희극인으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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