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 중 한 편인 '돌멩이의 꿈'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차인표와 함께 연기를 펼친 배우 김효진이 드라마 OST 삽입곡을 불러 화제다.

일본 최고의 드라마 작가와 한국의 실력 있는 연출자가 만나 총 7편의 TV무비를 만드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 텔레시네마를 통해 김효진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보여 줬던 노래 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전망이다.

'돌멩이의 꿈'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꿈꾸는 소년 ‘재영’이 엄마를 찾기 위해 3류 개그맨 ‘상현(차인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직 뮤지컬 배우에서 밤무대 댄서로 전락한 ‘하나(김효진)’와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일본 드라마의 대모라 칭하는 나카조노 미호가 극본을 써 화제가 된 이번 작품에서 김효진은 연기 뿐 아니라 자타 공인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낸다.

OST를 통해 공개될 이 노래는 '눈을 뜨면'이라는 제목의 곡으로 김효진의 부드럽고 낮은 저음과 잘 어울리는 스탠다드 재즈 스타일의 노래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행복한 지난 날처럼 미래가 다가 올 거라는 희망을 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으로 피아노 연주와 어우러지는 김효진의 목소리가 매력적.

한편, 텔레시네마 '돌멩이의 꿈'은 오는 12월 10일 개봉 이후 내년 중반 SBS와 일본 TV아사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