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위치한 드래곤힐스파(www.dragonhillspa.co.kr)의 숨은 선행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용산구 사회복지과에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 용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회원에서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해왔다.

금번 행사는 11월 9일부터 11일 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3일간 5만 포기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행사 참여자는 여성단체등 자원봉사자와 군인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교차가 큰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자사들의 입가엔 천진난만한 미소가 가득하다고 현장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드래곤힐스파는 이웃을 돕는 선행자들이 힘든 일정을 마치고 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3일간 자원봉사자 전원을 무료입장 시켰다.

관계자는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환절기에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 됐다"며 "힘든 자원봉사 활동을 한 후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데 스파 만큼 좋은 예방법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에 금번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자원봉자자들의 뒤에 그들을 위한 또 다른 선행을 베푸는 기업이 있다는 것은 이 사회가 아직은 따뜻한 온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물결이 찰랑인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드래곤힐스파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수험표만 소지하면 무료입장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